커피 효능과 부작용

커피란?

커피나무 열매를 재료로 만든 음료입니다. 15세기경 에티오피아의 케파로 추정되는 곳에 자라던 커피나무 열매가 남 아라비아로 전파돼 재배되기 시작하고 세계로 퍼져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커피를 만들 때는 열매를 과육과 껍질로 부리해 정제한 다음 고온에서 볶는 로스팅 과정을 거쳐 물에 끓여 마실 수 있게 분쇄해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카페인과 안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신체 순환계, 신경계에 생리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대뇌와 심장 활동을 촉진해 이뇨작용을 일으킵니다. 이탈리아어 카페(caffe), 터키어 카베(khave), 아랍어 카화(qahwah)에서 영어의 커피(coffee)가 유래했습니다. 카홧 알분(qahwat al-bunn)은 아랍어로 콩으로 빚은 술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는 열매를 어떻게 추출해 마시는지에 따라 드립 커피, 콜드브루, 추출 커피로 종류가 나뉩니다. 드립 커피는 열매를 볶아 갈아서 거름종이에 담아 그 위에 물을 부어 걸러 마시는 것으로 '원두커피'라 부릅니다. 콜드브루는 찬 물을 사용해 긴 시간 추출하여 마시는 것으로 '더치커피'라고 부릅니다. 추출 커피는 기계를 이용한 것으로 높은 압력과 온도를 이용해 추출하여 에스프레소 같은 고농축이 됩니다.

커피 효능

우울증 완화

커피는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뇌에 영향을 주어 세로토닌, 토파민, 아드레날린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생산돼 우울증을 개선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두통 완화

커피는 뇌혈관 순환을 촉진하여 두통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는 심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 예방

한 연구 결과 하루에 커피 한잔씩 마실 때 커피에 있는 폴리페놀과 콜로 로겐 산 성분이 당뇨 발병 위험을 감소한다고 했는데요,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이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설탕이나 별도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블랙커피, 아메리카 노류만 해당됩니다.

간 건강

커피의 카페인 성분 외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단백질이 간을 보호하며 단백질 일종인 조놀린 성분이 분해되면서 몸에 좋지 않은 노폐물을 걸러 간 손상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다이어트

카페인은 지방 연소를 돕는 천연 물질 중 하나인데요, 카페인은 신진대사율을 높이는 결과가 있으며 카페인은 비만일 경우 10%, 마른 사람은 29% 까지 지방 연소를 구체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에너지 소비와 지방 산화, 지방 분해, 열 발생을 높여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나 드립 커피 경우에 효과가 있습니다.

심혈관 건강

커피는 혈관 속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을 예방하고 혈류를 개선합니다.

졸음방지

커피의 카페인 성분으로 인한 각성효과로 정신을 뚜렷하게 하여 졸음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암 예방

하루에 커피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간암 발생률이 줄어들며, 연구 결과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 역시 크게 줄어 준다고 합니다.

 

커피 마시는 방법 & 추출법

<마시는 방법>

- 커피를 만들 때는 100도 이상 끓는 물로 만들지만 마실 때는 살짝 식혀 입술을 잔에 댔을 때 데이지 않을 정도인 90도가 적당하며 기다린 뒤 마시는 것이 향미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커피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으로 구분하는데요,

블랙은 흰색을 보이는 유제품이 첨가되지 않은 것으로 설탕의 유무는 상관없으며 화이트는 유제품이 들어간 것입니다.

- 유제품을 첨가할 때는 커피를 되도록 진하게 내리거나 타야 유제품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커피 향이 강하게 풍깁니다.

- 에스프레소는 이탈리아에서 발명된 커피 추출기를 사용해 만드는 커피입니다.

압력을 가해 빠르게 커피를 뽑아 향은 진하나 카페인은 적으며, 데미타세(반잔이라는 의미의 작은 잔) 잔에 마십니다.

-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연하게 마시는 음료입니다.

- 얼음을 넣은 차가운 커피 음료를 만들 때는 커피를 진하게 해야 얼음이 녹으며 맛이 연해지는 것을 막습니다.

 

<추출법>

- 프렌치프레스

'커피 플런저'로도 부리는 프렌치 프레스는 우려내는 방식으로 추출됩니다. 뜨거운 물에 커피를 담가 차를 우려먹듯 물에 녹은 커피 성분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침지식'이라 합니다. 추출 시 원두를 곱게 갈면 쓴맛이 나기 때문에 좁쌀 크기의 정도로 굵게 분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물을 끓이고 물이 끓으면 원두를 갈아줍니다.

2. 원두 17g에 끓는 물을 붓는데,

부을 때 먼저 프렌치 프레스 반 정도 물만 붓고 30초간 뜸을 들인 뒤 남은 물을 붓고

잘 섞어 30-1분 정도 기다립니다.

3. 수직으로 천천히 프레스를 누르고 맨 밑에 있는 커피 가루가 나오지 않도록 30ml 정도는 따르지 않고 버립니다.

- 모카포트

사용법이 간단하고 저렴하며 휴대성이 좋아 가정용 에스프레소 기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상부와 하부 2층 구조로 커피 가루를 필터에 넣고 아래에 물을 넣은 뒤 불위에 올리면,

물이 끓을 때 수증기의 압력으로 커피가 추출되는 방식입니다.

1. 보일러 안쪽에 별표로 표시된 곳만큼 정수된 물을 넣습니다.

2. 바스켓에 분쇄된 커피 가루를 넣은 뒤 살짝 눌러 평평하게 다집니다.

3. 바스켓을 하단에 끼워 넣고, 포트 상단과 하단을 결합합니다.

4. 압력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꽉 닫고 불에 올려 중부로 가열합니다.

5. 2-3분 후 치익 소리가 나며 커피가 추출되면 불을 끕니다.

- 핸드드립

1. 종이 필터를 접어 드리퍼에 넣어 장착시키고 종이 필터 냄새를 빼기 위해 물을 부어 적셔주고 물은 버립니다.

2. 분쇄된 커피를 드리퍼에 담아 표면이 평평하게 되도록 합니다.

3. 커피 추출 직전 물을 살짝 부어 커피를 불려 뜸을 들여줍니다.

4. 물이 빠지면서 2, 3차 추출을 하는데 가운데 많은 커피가 몰려있어 천천히 꼼꼼히 돌려 가늘게 물을 붓습니다.

5. 커피가 움푹 파여 거품이 내려가기 전에 서버와 드리퍼를 분리합니다.

 

커피 부작용

커피를 많이 마시면 위산을 많이 분비하여 속이 쓰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다량의 위산이 분비되면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커피의 탄닌 성분이 단백질과 결합하면 치아 표면 미세 구멍에 흡수되어 치아색을 누렇게 만들 수 있어 빨대를 사용하거나 바로 가글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열량의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고혈압, 비만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니 주의합니다. 커피의 과다 섭취는 이뇨작용을 유발해 무기질 결핍을 초래해 골다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몸을 활성화시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유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