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자(붉나무) 효능 및 부작용, 먹는 방법

붉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수로 전국 각지의 양지바른 곳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나무입니다. 붉나무의 잎은 깃꼴 겹잎이며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 거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6~7월 절기에 황백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서 10월에 황적색으로 열매가 익는다고 하는데요. 이 붉나무의 열매에는 약간의 염분기가 있어 소금이 귀하던 옛날에는 이 열매를 이용해서 간수를 써서 두부를 만들었다고 해서 소금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피부질환에 최고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는 붉나무는 아토피, 건선,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무좀, 습진, 단순포진, 대상포진, 두피질환 등에 다양한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외에도 구강질환, 풍치, 충치 등을 예방하고 설사, 이질, 장염 등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붉나무의 오배자는 붉나무 잎자루에 진딧물의 일종이 기생하며 만든 벌레집을 말하는데 오배자 역시 우리 몸에 좋은 효능이 많아 한약재로 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붉나무 효능, 오배자 효능, 붉나무 먹는법, 붉나무 부작용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배자 효능

붉나무는 수렴, 해독 작용이 뛰어납니다.

한방에서는 붉나무의 껍질 부위를 이용해서 세균성 이질이나 피부 질환에 주로 사용해왔는데요. 아토피와 건선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했다는 사례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특히 피부질환이 있을 때 붉나무 껍질을 달인 물을 해당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 붉나무 껍질 추출액을 비누로 만들어서 자주 사용하면 번식력이 강한 무좀균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붉나무는 항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붉나무의 오배자에는 타닌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피부 점막 상처의 회복을 돕는 효능이 있어 궤양을 치료하고 지혈효과가 있어 출혈을 멈출 때도 효과적입니다. 인체에 유해한 황색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폐렴구균, 장티푸스균, 녹농간균 등을 억제하고 살균하는 효능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 A형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작용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붉나무는 항산화효과가 우수합니다.

붉나무의 항산화 성분은 현재 항산화제로 사용 중인 BHA, BHT, 토코페롤 등의 항산화제보다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여 새로운 천연 항산화제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항산화제, 플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산화 물질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탄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염, 항균, 해독작용을 해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붉나무는 지사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붉나무에 함유된 탄닌이라는 성분의 수렴장용에 의해서 설사를 멎게 하는데 효과적이고 장기능에도 도움을 주어 장염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붉나무 속껍질을 일컫는 염부수백피는 피부질환은 물론이고 장염에도 효과적인데요. 붉나무 속껍질을 환이나 가루로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붉나무진액 만드는 법과 먹는 법

붉나무 껍질이나 가지 2~3kg 정도를 용기에 넣고 약초가 잠길 정도로 물을 1대 1 비율로 부어줍니다. 하루에 2시간씩 3일을 걸쳐 끓여 주면 진한 붉나무 진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진하게 끓인 진액은 잘 걸러내서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되는데 바로 사용하는 것은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이렇게 달인 붉나무 진액은 소주잔 반잔 정도를 하루에 한잔 아침 식사 30분 후에 드시면 되는데요. 풍치나 충치가 있을 때 붉나무 진액으로 가글 해주면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오배자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붉나무는 수렴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공복에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변비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배자는 독성이 있으므로 과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붉나무 역시 사용 후 부작용이 없을 때만 사용하고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