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충나무의 효능과 부작용 및 먹는 방법
두충?
두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중국 특산 식물입니다. 키는 10m 정도 자라고, 잎은 어긋나는 타원형이며
잎끝은 뾰족합니다. 수피나 잎 또는 열매를 꺾어 잡아당기면 끈적끈적하고 거미줄 같은 가는 흰 실이 길게 늘어나며, 우리나라에서는 수피를 약으로 쓰기 위해 두충나무를 심고 잎과 씨도 말려서 약으로 씁니다. 섬유질을 함유하여 힘줄, 인대, 뼈를 강하게 해 줍니다. 중국에서는 인삼보다 귀하게 여겨진다 해서 '환상의 약초'라 불려지며, 선목(仙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두충나무의 효능
1. 뼈 건강
<동의보감>에 두충은 "허리가 조이며 아픈 것, 다리가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예부터 관절염과 요통 예방에 효과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충에는 칼슘과 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뼈가 약해지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관절염뿐 아니라 축추염, 골다공증 등 예방에도 좋습니다.
2. 고혈압 개선
두충은 혈압강하와 콜레스테롤성 동맥경화증의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실험 결과가 있는데요, 두충에 다량 함유된 다이글루코사이드와 피노레지놀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복용 시 혈압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이뇨작용 & 어혈 제거
두충은 신장 기능을 증진시켜 활발한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항염증 작용으로 방광염, 요도염 같은 비뇨기 질환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두충을 꾸준히 섭취 시 소변을 맑게 해 주고 체내 어혈들을 제거하여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간 건강
간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 해독작용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해독 작용을 해주는 성분들이 두충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두충 섭취 시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고, 두충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근육을 풀어 인체의 안정을 주기 때문에 음주 전이나 후에 섭취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5. 체중감량
두충의 아디포넥틴이 체내 축적된 지방을 분해,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대사 촉진 성분과 이뇨 효과,
비타민c, 타닌 등이 균형을 유지하여 체내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돕습니다. 꾸준히 섭취한다면 체중감량과 비만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6. 당뇨 예방
두충은 당을 흡수하는 속도를 늦추도록 하는 성분이 있어서 당뇨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인슐린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서 식사 후 갑자기 높아지는 혈당을 막고 혈당 수치를 내려서 당뇨병 등과 합병증의 악화를 막아줍니다.
7. 임산부 건강
두충은 임산부의 자궁출혈이나 유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혈 시간을 단축시키고 진정, 진통효과가 있어 임신 중 태동불안이나 유산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 노화방지
두충에는 비타민a인 레티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두충을 차로 꾸준히 섭취해주면 노화를 방지해주고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또 두충은 어큐빈과 젠이포시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콜라겐 합성을 돕고 자연분해를 막습니다.
9. 스테미너 강화
두충은 양기를 몸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양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스테미너와 정력강화에 좋습니다. 또 방광의 수축력을 높이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조루증, 장력 감퇴, 빈뇨 증 등 비뇨기의 전반적인 기능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 두충 먹는 방법
- 두충차
두충 또는 두충잎을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붓고 달여줍니다.
체로 건더기를 건져내 식힌 후 냉장 보관하시고 하루에 2-3잔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피와 함께 넣어 끓여 먹거나 꿀이나 설탕을 함께 타서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 두충 술
두충과 소주를 술병에 담아 잘 닫은 뒤 6-12개월 이상 서늘한 그늘에서 숙성합니다.
섭취는 하루 소주잔 1잔 정도가 좋으며 요통,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두충 부작용 및 주의점
두충나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의 기운이 차가운 분들과 잘 맞습니다. 몸에 열이 많거나 맥박이 빠른 사람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충은 큰 부작용이 없으나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부종, 코피, 구토, 혈변 등의 증상으로 몸이 호전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작용이라고 합니다.
소량 복용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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