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효능과 부작용

멸치는?

몸길이가 13cm가량인 바닷물고기입니다. 몸은 긴 원통형이며 위턱은 돌출되어 있습니다. 등 쪽은 검은빛이 도는 파란색을 띠고 배는 은백색입니다. 연안 회유성 어종으로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삽니다. 봄과 가을이 각각 한 차례식 산란하며 서해,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 동해 남부에 출현합니다.

어획시기는 일반적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며 여름부터 늦가을에 걸쳐 낭장망 조업을 통해 포획합니다. 한국인의 식생활과 가장 밀접한 어류로 치어나 미성어는 그냥 삶고 말려서 볶음으로 이용하고 성어는 국거리용으로, 생체는 소금에 절여 젓갈로 이용합니다.

 

맛과 영양이 모두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멸치는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나는데 국물로 우려 지거나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되면 그 맛이 배가되어 풍부한 감칠맛을 냅니다.

영양 면에서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멸치를 먹으면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 멸치 효능

1. 뼈 건강

칼슘의 제왕이라 불리는 멸치는 풍부한 칼슘을 가지고 있습니다. 뼈를 구성하는 대표 무기질 성분이 뼈를 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며 골격 성장을 도와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 갱년기 여성,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2. 뇌 건강

멸치에 함유되어 있는 DHA 성분이 뇌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 기억력, 인지 능력 등 뇌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인지 능력, 치매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혈관 건강

멸치에는 타우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혈관이 깨끗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혈관이 노폐물들로 인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피로 해소

멸치는 핵산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단백질 함성과 더불어 체내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여 스트레스 해소 및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만성 피로의 원인이 되어 체내에 피로를 쌓이게 하는 물질인 젖산 성분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고 체내 신진대사와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내 각종 노폐물과 독소물질을 체외로 배출해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5. 항암 효과

멸치에 함유된 핵산 성분이 암과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없애고 손상된 유전자를 회복해 유전자 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예방하며, 노화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6. 피부 미용

멸치는 단백질, 칼슘, 베타카로틴, 타우린 등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강력한 항산화제 작용을 하여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며 염증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합성을 억제해 피부에 발생하는 기미와 주근깨, 잡티, 여드름 등을 완화하고 그을린 피부를 회복시켜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7. 눈 건강

멸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 성분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등 눈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주므로 멸치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8. 빈혈 예방

멸치는 철분과 구리 성분이 함유가 되어 있는데요, 철분은 헤모글로빈의 원료가 됩니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지면 빈혈이 발생하며 어지럼증 역시 유발하게 되는데요, 철 결핍성 질환인 빈혈의 경우 멸치의 풍부한 철분이 빈혈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9. 다이어트

멸치는 열량과 지방이 적고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여 체중감량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멸치는 단백질,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적은 섭취로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인 DHA, DPA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체내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의 체내 저장량을 감소시키며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10. 심신 안정

우리 몸은 칼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불안정하여 불안하고 초조함을 느끼기 쉬운데요, 멸치에 함유된 칼슘 성분이 신경 전달 물체를 원활하게 만들고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 신경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멸치 먹는 방법

멸치는 칼슘이 많아서 이를 보완하거나 배가해주는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특히 우엉과 같이 먹을 경우 우엉의 성분이 멸치의 칼슘 흡수를 도와 궁합이 좋습니다.

멸치 고추장볶음

1.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멸치를 넣어 중불에서 바삭하게 볶습니다.

2. 볶은 멸치는 체에 밭쳐 기름을 빼고 팬에 포도씨유와 청주, 설탕, 간장,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마늘, 생강즙을 넣고 약불로 끓입니다.

3. 불을 끄고 멸치를 넣어 골고루 버무린 뒤 참기름, 통깨를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잔멸치 주먹밥

1. 약불에 팬을 올려 잔멸치를 볶다가 포도씨유, 설탕, 간장, 맛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2. 슬라이스 치즈를 작게 썰어주고 밥과 멸치볶음, 참기름, 치즈, 통깨를 고루 섞어줍니다.

3. 밥을 뭉쳐 타원형으로 빚어줍니다.

잔멸치 볶음

1. 달군 팬에 멸치를 넣고 중불에서 바삭하게 볶습니다.

2. 약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와 설탕을 넣어 녹인 뒤 물엿, 생강즙을 넣고 섞어줍니다.

3. 멸치를 넣고 재빨리 버무린 다음 검은깨를 뿌려줍니다.

 

※ 멸치 손질법 / 보관법

· 국물용 멸치는 내장을 제거한 뒤 국물을 우리고 볶음용 멸치는 체에 쳐 이물질을 걸러냅니다.

· 습기에 약하므로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멸치 고르는 법

· 손상과 변형이 거의 없고 처리가 양호한 것

· 크기가 일정하고 윤기가 나는 것

· 고유의 색상이 양호한 것

· 기름이 피지 않고 충해 및 곰팡이가 없고 고유 풍미가 양호한 것

· 이상한 냄새가 없고 건조 상태가 좋은 것

 

※ 멸치 부작용

· 멸치는 따뜻하나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합니다.

· 칼슘이 풍부하여 결석 환자 역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퓨린 성분이 풍부하여 통풍 환자 역시 섭취를 피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