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차 효능과 부작용, 대추차 끓이는 법
※ 대추차 효능과 부작용, 대추차 끓이는 법
예로부터 대추는 한방에서 사용해온 약재일 뿐만 아니라,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는 등 여러모로 귀하게 사용해온 과일입니다. 겨울이면 가을에 추수한 대추로 차를 끓여 마시며 감기를 이겨내곤 했지요.
대추의 원산지는 인도 북부와 중국 남부 등 남아시아 지역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에도 재배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과일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대추와 관련된 속담도 많습니다. ‘대추를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도 있고,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에 좋은 약재로 여겼던 것이겠지요. 오늘은 보양차 중 하나인, 대추차의 효능과 대추차 만드는 법을 알아봅니다.
※ 대추차 효능
- 숙면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면역력을 높여 전반적인 건강을 돕습니다.
- 항암 작용이 있답니다.
- 간 건강을 도울 수 있답니다.
- 위와 장의 건강을 도울 수 있습니다.
- 해독작용으로 노폐물 배출을 돕는답니다.
- 혈압 안정과 혈류 개선 효능이 있습니다.
- 항염 작용으로 염증성 질병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 피부 트러블 개선 효능이 있습니다.
대추차 만들기 – 2잔 분량
- 말린 대추 20개, 생강 20g, 물 1L를 준비합니다.
- 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생강은 껍질을 벗긴 후 물에 헹굽니다.
- 씻은 대추는 한 번 칼집을 내거나 가위로 적당히 자르고, 생강은 잘게 써세요.
- 대추와 생강에 물 1L를 넣고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춰 물의 양이 절반 정도로 줄 때까지 달입니다.
- 고운 체로 생강과 대추를 걸러냅니다.
- 걸러낸 대추는 씨를 제거한 후 대추차에 넣어 내거나, 말려서 다른 음식 재료로 사용합니다.
※ 대추차 마시는 방법
대추차는 그대로 마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생강의 매콤한 맛을 줄이려면 꿀을 약간 넣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혈당에 문제가 있다면 꿀을 넣어서는 안 되겠지요. 꿀에는 미네랄 등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정제 설탕보다는 낫지만, 꿀도 당분이니까요. 건강을 위해 마시는 거라면 가능한 한 설탕이나 꿀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양한 어울림
또한, 대추는 생강 외에도 잘 어울리는 재료가 많습니다. 대추차에 인삼을 넣은 인삼 대추차도 좋고, 구기자를 넣은 구기자 대추차도 좋습니다. 모두 건강에 좋은 약재이므로,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함과 여유로움
물론, 대추차는 대추만으로 끓여도 좋습니다. 말린 대추만 넣고 연하게 끓여서 보리차처럼 마시는 방법입니다. 약이 아닌 음식의 효능은 평소 즐기며 쌓이는 것일 테니까요. 어쩌다 한 번 먹는 것보다는 간편한 방식으로 꾸준히 즐기는 게 더 나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바쁜 주중에는 주전자 가득 연하게 끓여놓고 보리차처럼 마시고, 주말에는 약간 손이 가는 방식으로 손수 차를 만들어 마시면서 마음의 여유를 챙긴다면, 그 모든 과정이 보양차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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