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의 효능 및 부작용
복령이란 소나무에 주로 기생하는 버섯류에 속하는 균의 일종으로 흰색으로 분지 하면서 생장하던 균사가 서로 엉키며 단단한 덩어리 모양으로 균핵을 형성한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형성된 복령은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신체 항균성 및 강한 저항력으로 많은 곳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복령은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식욕을 촉진하고 구역질을 멎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폐위로 담이 막힌 것을 낫게 하며, 대소장을 좋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신에 있는 사기를 몰아내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수종과 임병으로 오줌이 막힌 것을 잘 나가게 하며 소갈을 멈추고 건망증을 낫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우리 몸에 유익한 효능이 많은 복령! 오늘은 복령 효능, 복령 먹는 법, 복령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복령의 효능
항암효과
복령에 함유되어 있는 파키닌 다당류는 항암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복령은 혈액 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해서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실제 한 연구에서 복령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서 암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당뇨 개선
복령은 인슐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실제 한 논문에 의하면 고혈당, 고지혈증을 유발한 쥐에게 복령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인슐린의 분비량과 무관하게 혈당을 저하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뼈 건강
복령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뼈의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뼈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치근막염 등과 같은 뼈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완화
복령은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이 뛰어나서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 한 실험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킨 쥐에게 복령 껍질의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알레르기로 인한 움직임 둔화, 체온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해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뇨작용
복령은 신장의 기능을 개선해서 이뇨작용을 촉진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화기가 약하고 전신에 부종이 있을 때 좋은 효과가 있고 신장염, 요도염, 방광염 등의 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여성질환 예방
복령에는 식물성 스테롤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주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출산 후 산후풍으로 인해 불편할 때 복령을 섭취해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심신안정
복령은 진정 효과가 있어서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한 초조와 불안, 자주 놀라고 입이 마르며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 신경성 가슴 두근거림 등의 개선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평소 심신이 불안정하고 약한 분들이나 건망증, 불면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섭취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비만 예방
한 연구에서 복령 추출물을 함유한 생약이 체중 감소, 체지방 감소를 촉진시켜주고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이 조절을 억제시켜주는 등 비만 예방과 개선에 탁월한 효능이 많은 것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피부미용
복령은 전반적인 피부미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어 피부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주근깨, 기미 등 피부미백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데요. 복령 가루를 꿀과 섞어 바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복령 먹는 방법
복령을 차로 우려 먹을 경우에는 말린 복령 20~30g을 물 2L에 넣어 끓인 후 식수 대용으로 섭취해줍니다. 달여 먹을 경우에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약불로 줄인 후 물의 양이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후 하루 3번에 나누어 공복에 마셔주면 좋다고 합니다. 복령은 담금주로 담가 먹을 수도 있는데요. 술로 담가 자기 전에 1잔씩 마셔주면 불면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복령 부작용 및 주의사항
복령은 사상의학에서 소양인의 약재로 분류하고 있고 소화 기능이 좋지만 몸에 열이 많아 병이 온 사람에게 좋은 약재라고 합니다. 복령에 독성은 없지만 소음인 체질에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전문가와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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