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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효능과 부작용, 고르는 법, 보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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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감은 중국과 우리나라 등 동양권에서 주로 생산 및 소비되고 있는 산지와 소비지가 편중된 과일입니다. 주 생산지는 중국, 한국, 일본이며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 감으로 구분되는데 한국 재래종의 대부분은 떫은 감이며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일본에서 도입된 부유라는 품종입니다. 일반적으로 곶감 또는 홍시로 섭취하나 최근 아이스홍시, 감말랭이, 홍시 스무디, 감식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탄닌이 많아 설사에 먹으면 약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립니다. 한방에서 감꼭지 말린 것을 딸꾹질을 멈추게 하거나 야뇨증을 고치는 데 사용하며 덜 익은 열매에서 뽑아낸 탄닌은 동상을 치료하거나 중풍을 예방하는데 쓰입니다.

※ 감 효능

피로 해소

감은 비타민C가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올려 피로감을 덜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눈 건강

감은 눈에 좋기로 유명한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 개선과 시력저하, 야맹증,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A는 단감보다 홍시나 곶감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

감은 비타민A가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드름, 건선 등과 같은 질환 에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세포 보호와 노화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혈관 건강

감은 비타민C, 비타민A, 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혈행을 개선하여 동맥경화와 고혈압,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숙취 해소

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감을 섭취하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설사 완화

감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 성분이 체내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설사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다 섭취 시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섭취량에 주의합니다.

호흡기 건강

감 속에는 라이코펜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세균의 침투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비염, 천식 등 만성 기관지 질병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항암 효과

감에 함유되어 있는 베툴린산 성분이 항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암세포의 크기를 줄여 암의 전이를 막아줍니다. 비타민A, C 등 다양한 비타민 성분들이 항산화 작용을 하며 자유라디칼을 억제해 암세포로 변이를 막아줍니다.

면역력 향상

비타민A와 C는 몸의 면역력을 향상합니다. 감 1개에는 성인이 하루에 섭취할 비타민A 양이 함유되어 있고

귤보다 높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 감 먹는 방법

감 단자

감은 꼭지를 따고 깨끗하게 씻어 물을 부어

푹 곤 다음 체에 거르고 생강은 편으로 썰어 물을 붓고

끓여 생강물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생강물을 붓고 으깬 감과 설탕, 소금을 넣고 섞어준 뒤

찹쌀가루를 넣고 빠르게 저으면서 끓여줍니다.

찹쌀이 익고 덩어리가 지면 꺼내 식힙니다.

적당한 크기로 떼어 모양을 만들어 팥고물을 묻힙니다.

 

곶감

가을에 감을 따 단단한 생 감을 껍질을 벗겨

줄에 꿰어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좋은 곳에 높이 달아 두어 말립니다.

 

※ 감과 궁합이 좋은/나쁜 음식

곶감 + 수정과

곶감의 탄닌 성분과 수정과의 철분 성분이 변비와 빈혈을 예방합니다.

감 + 우유

비위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감, 우유, 꿀을 섞어먹으면

증세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

감 + 게

연잉군의 경종 독살설이 유명한데요, 게장과 홍시로 경종을 탈 나게 했다 합니다. 실제로 게는 신선도가 빨리 떨어져  식중독균 번식이 잘 되며 이에 수렴작용을 하는 감의 탄닌 성분이 비브리오 균의 번식을 촉진해 식중독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하는 것이 게와 감을 같이 먹으면 죽는다는 소리가 나온 것이라 합니다.

 

 

※ 감 고르는 법 / 보관법

9-10월이 제철인 단감은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씨가 고르게 박혀 있어 맛이 좋습니다. 껍질에 탄력과 윤기가 있으며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않고 색이 짙으며 꼭지가 매끈하게 붙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단감

-모양이 둥글고 고른 것

-꼭지 부분이 깨끗하고 과실 위아래가 등황색으로 같은 것

-과실 표면에 과분이 피어있는 것

-만졌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

-병충해 및 흠집이 없고 윤기가 있는 것

- 단감은 특징상 온도가 높을수록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연시(홍시)

-꼭지가 잘 달려있고 꼭지 떼어낸 부분이 검지 않은 것

-꼭지 부분에 벌레 먹지 않은 것

-완숙되어 탱탱하고 껍질이 투명한 것

-터진 자국 없는 것

-짓눌림 손상이 없는 것

 

※ 감 보관법

감은 사과와 함께 보관하지 않습니다. 사과의 숙성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 때문에 감을 쉽게 물러지게 합니다. 감은 온도가 높으면 과육이 쉽게 물러지므로 신문지로 덮어 저온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곶감은 냉동 보관하면 1년 내내 저장 가능합니다.

 

※ 감 부작용 및 주의점

덜 익은 감을 공복에 먹으면 떫은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을 만들어 소화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합니다. 탄닌 성분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속 수분을 흡수해 대장의 운동을 방해하므로 변비의 원인이 되니 섭취에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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